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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들어 벌서 3번째 캠핑입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동계 캠핑은 일명 캠핑 좀 한다 하는 분들만 다니는 그런 계절이었죠!! 근데 제가 다니는걸 보니 이제는 그런게 아닌가봅니다.. 적잖은 장비와 용기만 있다면은 누구라도 가능한 동계캠핑입니다^^


2월 한달만 장박을 하기로 했기에 이제 이번주가 마지막 장박 캠핑이 될듯합니다. 아마 그럴겁니다. 왜냐하면 저번주 철수시 왠만한 짐을 다 들고 왔습니다. 에어매트부터해서... 이번주는 난로옆에서 야침으로 취침할 생각입니다..


언젠가부터 아빠의 퇴근시간이 곧 모든 여행의 출발시간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크고, 학원에 다닌후부터는 오히려 퇴근후 아이들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네요... 금요일 20시에 출발을 할까말까라는 생각에.. 그냥 무작정 떠나봅니다^^


늦게 출발한 만큼 늦게 도착하니 출출합니다...

이번주는 먹방위주로 달려볼까합니다... 캠핑은 먹방이니깐요!


도착하자마자 구이바다를 꺼내 비비고를 꾸워봅니다.. 정말 이 구이바다는 캠핑에서 없어선 안될 초대박 아이템이죠!!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ㅋ

한참 출출한 시간 21시... 만두로는 안되죠... 4식구이니깐!



그래서 꽁꽁 숨겨두었던 숯불 바베큐바를...

이렇게 인스턴트를 먹어데니... 살이 ㅜㅜ

그래도 참 맛나지요! 맥주 안주입니다..ㅋㅋ


대궐오토캠핑장은 산 중턱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로 춥습니다.

난로를 틀어놔도 춥습니다. 물론 텐트 대비 난로 열효율이 살짝 작은건 어쩔수 없죠..

이럴대는 셔큘을 돌려 공기 순환에 있어 좀더 효율적으로 위치 시켜봅니다^^


아침엔 머니머니 해도 사발면 아니겠습니까? 이토록 간편하고 간단한 한끼를 떼울수 있으니깐여!

아들들 미안해~ 어제부터 온통 인스턴트만..ㅋㅋ

하지만 난 편하다!ㅋ


네쏘를 구매하기 전까지만해도 나름 집에서 유용하던 녀석인데...

그래도 이렇게 다시 활용할수 있으니...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침식사 후 이렇게 우레탄창을 통한 밖의 풍경을 그리면서 여유롭게 원두커피를...ㅋㅋ

물론 추워서 난로앞입니다.^^


토요일 아침 사발면과 커피 후 캠장에만 있기 따분해서 좀 돌아다녔네요...

그건 다음 글에 올릴게요^^

일단, 

#1 엔조이터키 :

#2 로봇김밥 : http://steelwind.tistory.com/entry/IPHONE6-20160220-%EB%A1%9C%EB%B4%87%EA%B9%80%EB%B0%A5


캠핑장으로 돌아와 집에서 출발전에 양념했던 닭을 오벌에 담아봅니다.

오벌요리의 특징은 재료 자체에 있는 수분을 이용해 요리하기에 이렇게 부족할수 있는 수분을 위해 바닥에 양파나 대파등을 깔고 요리를 합니다.


닭을 가지런히 담고, 월계수잎도 몇장 살포시 넣어주고,


두껑 닫기전에 인증을...

제가 가진 유일무이 스노우피크!!!


강불에 10분

중불에 15분

약불에 10분정도... 이건 개인 요리성향에 따라 다르기에... 참고만하세요!

근데... 이거 참!! 첨 도전해보는 양념닭이었는데... 예상외로 넘 맛나더라고요.. 마침 찜닭?

양념베이스를 간장으로 해서 그런듯합니다.ㅋ


먹음직스럽나요? 물론 저도 사진을 잘 못찍지만... 와이파이님이 찍으신거라서... 쩝!

맛나유~~ㅋㅋ



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이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집 냉동고에 있던 전복과 새우를 넣고 다시 조리합니다.

강불 5분

중불 15분

약불 5분정도...


어때유?~ 맛나보이쥬..ㅋㅋ


다시 손질해서 오벌 두껑에.. 가지런히..ㅋ


그냥 먹기 심심해서.. 한우 등심을 쫘악~~

오벌의 장점중에 하나죠.. 뚜껑을 이용한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는거요..

그래서 전복과 새우 그리고 한우를 넣어서..

삼합을 즐겨봅니다.. 아~!! 생각만해도 침이 꿀꺽!~


절인 깻잎을...ㅋㅋㅋ 네네

너무너무 맛납니다.

한번 드셔보셔여~~~ 꿀맛!!


또 이렇게 토요일이 지나갑니다... 아~~~ 먼넘의 주말은 이리도 빨리 가는지..

하긴 오늘이 수요일이니... 대체적으로 빨리갑니다...

늘어나는건 뱃살과 나이뿐... ㅡ,.ㅡ


일요일 아침입니다. 벌써... 몇개 먹은것도 없는거 같은데... 쩝!


저희 가족이 이쪽 양주쪽으로 장박만 2년째입니다. 물론 첫 장박이 대궐오토캠핑장은 아니었고, 그 근처에 있었습니다.

근데 이 마장저수지.. 항상 지나가면서 여기 산책한번하자고 한게..

벌서 2년이 넘었다는거죠. 일요일 아침 와이파이님이 기상하시자마자.. 바로 가잡니다. 산책하러....ㄷㄷㄷㄷ


왜 그러냐.. 밥 먹고가자라고 외쳤지만은...

단호한 한마디 : 매번 그러면서 안가잖아... 오늘 안가면은 다신 못갈듯.. 지금 가자..

네~~ 따라 나섭니다.

저수지를 주변으로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아침 서리가 내려앉은 산책로에 햇살이 비추어 반짝반짝하는게 너무 이쁩니다. 

근데 참... 이 저수지 산책로 잘 만들었습니다. 이왕 만들거 한바퀴돌수 있게 만들었음 훨씬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쉽죠잉?


큰아들은 엄마와..

작은아들은 아빠와..


언젠가부터 이런 조합이네요...ㅋㅋ


산에서 내려오는 물도 꽁공... 내 얼굴과 손도 꽁꽁...


산책하기에 너무나도 좋습니다. 길도 이쁘고... 사람도 없고..ㅋ


저수기자 참 큽니다. 네이버지도에는 마장호수라고 나오는데... 머가 맞는건지?

아시는분 덧글 부탁드립니다~


아들 거기서 머해?!

머리 안빠진다..ㅋㅋㅋ


둘이 달리기 시합도 해보고...

끝에서 끝까지 돌아본건 아니지만은 여유롭게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산책한다면은 1:30가량정도의 코스입니다.

좋습니다. 혹시라도 지나가는길에 있다면은 추천해드립니다.


돌아왔으니 배를 불려야죠...

역시 아침운동?후 식사는 맛납니다..ㅋ

집에서 가져온 불고기(코스트코표)와 남은 밥을 구이바다에 올립니다. 짠~ 


그래서 요렇게 그릇에 담으면 규동이 됩니다..ㅋㅋ 

절인 깻잎과 김치는 거들뿐...


벌서 장박의 마지막주가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와이파이님과 둘이서 캠핑장으로 출격하여 텐트 철수 예정입니다.


금주 출정시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대궐오토캠핑장 이곳저곳을 찍어 혹시라도 궁금해하셨던 분들을 최대한 많이 담아오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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